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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초인과 종말인간

니체의 초인과 종말인간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책의 부제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써있다.
 
"모든사람을 위한, 그러면서도 그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
 
이 문장은 이런 뜻을 가졌다.
 
그 누구도 초인이 될수 있지만 , 아무나 초인이 될 순 없다.
 
 
그렇다면 초인이 무엇일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의 가장 유명한 저작 이라고 할 수있다. 이 책은 주인공인 차라투스트라가 산에서 내려와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려고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기서 차라투스트라는 비록 실재로 존재했던 예언자의 이름을 따왔지만 그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오히려 니체 자신을 대변하는 인물로 차라투스트라의 입을 빌려 그의 사상과 생각을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니체는 초인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다.
 
"사람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초인은 자기자신을 극복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을 극복하지 못한다. 사람들을 안락한 삶을 추구하며 위험과 도전에 자신을 내던지려고 하질 않는다. 초인은 위험하고 힘든 상황에 굴복하지 않는다. 초인은 오로지 자기 자신을 극복함으로서 크나큰 즐거움을 느낀다. 우리는 산에오를때 거의 정상에 다다를 때쯤 한발한발 내딧기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다. 그러나 당장 주저앉고 싶은 유혹들을 뿌리치고 한발한발 나아가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큰 자부심과 강함을 느낄 수 있게된다.
 
 
  
       차라투스트라는 마을 군중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지금까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그들 자신을 뛰어넘어, 그들 이상의 것을 창조해 왔다. 그런데도 너희들은 이 거대한 밀물을 맞이하여 썰물이 되기를 자신을 극복하기 보다는 오히려 짐승으로 되돌아가려 하는가?
여기서 그는 자신을 극복함으로서 자신 이상의 것을 창조하라고 말한다. 창조는 중요한 것이다. 요즘 대중문화라는 것은 창조보다는 소비에 가깝다. 새로운 것을 누군가 창조하면 많은 사람들이 유행이라는 이유로 대량 소비하는 것이 문화다. 초인이라면 소비하는 사람보단  창조하는 사람이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짐승으로 되돌아 간다는 말은 무엇있까?
 
     니체는 인간을 짐승과 초인을 잇는 밧줄 이라본다. 인간은 그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저 초인으로 이어주는 다리라고 한다. 이는 칸트의 사상을 페러디 한것이다. 아무튼 인간은 초인 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쉽지않고 위험해서 감히 넘어 갈 수 없는 것이다.
 
종말인간- 초인의 정반대 인간.
 
 
    종말인간은 초인과는 정반대의 인간이다. 그 뜻은 더이상은 나타나서는 안될인간이다 해서 종말인간인 것이다. 영어로는 lastman 이라고 하고 번역하는 사람마다 제각각 이어서 어떤 책에는 말세인 또는 말종인간 이라고도 한다.
 
  종말인간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다.
 
첫번째로, 그들은 스스로 행복을 찾아냈다고 한다. 그들은 스스로 행복감에 빠져 산다.
 
두번째, 그들은 사랑으로 도피를 한다.
    
     이말은 즉, 그들은 힘든일을 사랑으로서 극복하려 한다. 사실 극복이 아니라 도피다. 이것은 마치 춥고 살기 힘든 지역을 버리고 따뜻한 지역을 찾아 떠나는 짐승들과 같다. 나는 주변의 많은 학생들이 외롭고 힘들다 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그리곤 그들은 그 외로움과 허무함을 달래기 위해 사랑을 찾아 떠난다. 그들은 그순간 부터 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 진취적인 인간의 기본 자세 아닌가? 대게 이렇게 시작하는 사랑은 좋게말해서 의존적인 사랑이 되기 쉽다(그리고 이런 사람은 대게 반대 성향의 사랑을 하는 사람과 만난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무언갈 배풀고 지배하려 하는 자들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건 사랑이 아니다. 그저 도피일 뿐이다. 사랑을 핑계로 무언를 얻으려 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님이 분명하고, 스스로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고독한 사람은 완전하다 초인이 되려면 고독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사랑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진정한 사랑을 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있다. 순수한 사랑은 상대에게 그어떤 요구도 필요로 하지 않아야 하니까. 하지만 종말 인간들은 고독을 두려워한다, 아니 견디지 못한다. 그들은 고독을 견딜만큼 정신력이 강하지 못한 것이다.
춥고 버티기 힘든 곳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적응한 자가 그 지역의 패권을 쥐게 되는 것이다. 현대 인류도 이러한 끊임없는 적응의 진화와 발전을 통해서 위대해 질 수 있었던것이 아닌가? 먼 옜날 인류가 아늑한 동굴에서 나와 초원에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지 않았으면 지금처럼 위대해질 수 있었을까?
 
세번째, 의심을 품는 것과 병에 걸리는 것을 죄스러운 것으로 여긴다.
  
    이말은 니체가 중세 기독교를 비꼬는 뉘양스가 강한데, 당시 중세 기독교에 의심을 품고 진리를 탐구하던 많은 학자들은 당시 절대 진리였던 기독교의 탄압을 받았었다. 병에 걸리는 것조차 악마의 소행으로 여기며 환자의 죄와 연관시켰다. 그러나 기독교를 떠나서, 종말인간들은 그 어떠한 사실에도 의심을 품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사소한 것에 의심을 품는 그런자들을 불경하게 여긴다. 이런 사람은 대게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 일본이 진주만 공습을 준비할 시기 미군에서는 일본이 전면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한다. 하지만 하와이에 주둔한 미군에게 정보과 전달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는 무방비 상태로 공격을 받게 된다. 이러한 일이 발생한 이유는 당시 하와이에 주둔중이던 미군은 일본이 미국을 상대로 전면전을 벌일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생각하였고 일본이 침공 준비중이라는 정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생각에 조금이라도 의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논리적 근거가 없는 믿음은 문제를 일으키기 마련이다.
 
 
세번째,  노동을 단순한 소일거리 치부한다. 이는 초인이 노동을 자기 자신과의 전투로 여기는 것과는 대조된다. 그래서 종말인간들은 노동을 아주 귀찮아 하며, 그들의 노동에는 아무런 동기가 없다.
 
 
네번째, 그들은 더이상 다스릴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선 호승심이라곤 전혀 찾아 볼수가 없다. 타인과의 경쟁을 귀찮아 하는 자는 자신과의 경쟁은 꿈도 꾸질 않는다. 이런 자들은 자신을 뛰어 넘을 수 없다. 이자들은 더이상 지배하지 않고 또한 순종하지도 않는다. 더이상 경쟁에 포함되질 않기 때문이다.
 
다섯번째, 종말인간들은 평등을 갈구한다. 누구든 자신을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누구도 튀려고 하지를 않는다. 하지만 평등은 모두를 하향평준화 시킬 뿐이다.
 
여섯번째, 종말인간들은 총명하여 일어난 일들을 모두 알고 있을 수도 있다.  그들은 신문을 통해서 세상일들을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러한들 소용없다. 종말인간들은 때때로 다투긴 하지만 신변과 건강이 두려워 하여 이내 화해하고 만다.
 
일곱번째, 종말인간들도 낮고 밤에 조촐한 쾌락을 즐기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의 건강을 끔찍이도 생각한다. 이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행복을 찾아냈다고 한다.


우리는 종말인간이 되지 않고 초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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